서울시가 오는 5일 시내 곳곳에서 장애인이 주최가 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의 정보화기기 활용능력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하는 ‘제12회 2014 서울시 장애인정보화제전’과, 농아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이를 통하여 스스로 장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26회 서울시특별시 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과 잠실보조경기장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알렸다.
‘장애인정보화제전’의 종목별 성적 결과에 따라 금상 입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 은상 입상자에게는 서울시의회 의장상(일반부)·서울시교육감상(청소년부), 동상 입상자는 한국특수교육연합회장상(청소년부)·협회장상(일반부)이 수여된다. 디지털사진공모전 금상 입상자는 수출입은행장상, 은상 입상자는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이사장상, 동상 장애인정보신문사장상이 수여된다.
청각 및 언어장애인을 비롯해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와 일반시민 약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오전에 족구, 티볼, 킥런볼, 플라잉디스크피구, 타켓 3종 경기(볼로볼, 후크볼, 플라잉디스크) 등 5개의 구기종목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타켓 3종 경기는 어르신경기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오후에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더불어 화합할 수 있도록 협동제기차기, 단체줄넘기, 큰공릴레이, 공주모시기, 단체줄다리기, 800M 계주 등으로 구성된 명랑운동회가 마련된다.
‘장애인정보화제전’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서울시협회(451-0239)로, ‘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는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323-499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