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투수 크리스 틸먼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추신수는 2사 후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와 알렉스 리오스의 연속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벨트레의 2루타 때 또 다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에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서 1루에 도달했고, 6회 2사 3루 찬스에서는 틸먼의 고의 4구로 이번 경기 4번째 출루를 이어갔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와 6회에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9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6 역전패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1에서 0.253으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