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근로장려금 9월2일까지 추가신청 가능

입력 2014-07-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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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근로장려금 정기신청기간을 놓쳤더라도 추가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정기신청 기간이 지난 뒤 신청할 경우 근로장려금은 90%만 지급된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제도가 도입돼 생업 등으로 바빠 정기 신청 기한을 놓친 경우에도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하면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에게 정부가 현금을 지급하는 근로연계형 지원제도다.

올해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은 지난해 100만5000가구 보다 19만5000가구 증가한 120만가구로 추산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 거주자의 경우 정기신청 기한을 9월 2일까지 연장한 만큼 이 기간에 신청해도 근로장려금 감액이 없다"고 전했다.

이는 국세청이 이들 지역에 대해 오는 12월 2일까지 기한 후 신청 기간을 별도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배우자나 18세 미만의 부양자녀가 있는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족은 총 소득이 2천500만원 미만, 외벌이 가족은 총 소득이 2천1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60세 이상 1인가구는 총 소득 1천300만원 미만이 조건이다. 또 지난해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기준시가 6천만원 이하의 주택만을 소유하고 가구원의 재산 합계액이 1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장려금은 단독가구의 경우 최대 70만원, 외벌이 가족은 최대 170만원, 맞벌이 가족은 최대 2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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