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한진중공업이 일본 선사 닛폰 유센(NYK)과 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선박(LNG Bunkering vessel)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NYK는 3일(현지시각) 한진중공업과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NG벙커링은 LNG추진선박 등의 수송기계에 연료를 공급하는 행위, 설비 등을 뜻한다. 이번 한진중공업이 건조하는 LNG벙커링선박은 LNG추진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NYK는 이번 선박을 2016년까지 벨기에항으로 들여와 북해와 발틱해에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유럽에는 약 50여개의 LNG추진선박이 있다. 이번 수주가 한진중공업이 LNG 벙커링 선박 사업 확대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YK는 미쓰비시, 프랑스 GDF수에즈와 함께 LNG 벙커링 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NYK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매출 규제가 강화되며 유럽 등지에서 LNG추진선박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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