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1%이상 상승하고 있으나 홈쇼핑주 흐름이 부진하다.
GS홈쇼핑과 CJ홈쇼핑은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43분 현재 GS홈쇼핑은 1.13%(800원) 떨어진 6만9700원으로 하루만에 7만원을 내줬다. 이날 CJ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홈쇼핑 영업가치와 SO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 9만2500원 제시.
CJ홈쇼핑 역시 0.91%(700원) 하락한 7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CJ홈쇼핑에 대해 추가하락보다는 상승전환 시점이 다가왔다며 긍정적 시각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증권은 CJ홈쇼핑이 지난 한달간 시장대비 초과상승하며,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나 이익 개선 전망이 낮고, 투자확대에 따른 후유증으로 연말에는 온라인 쇼핑몰 엠플에 대한 추가투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추가적 주주가치 훼손도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현 주가는 적정한 상태이며, 이익개선 전망이 불투명한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