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휴가때 강원도에서 신용카드 쓰면 포인트 두배"

입력 2006-07-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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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간 '강원도 사랑, 삼성카드와 함께' 캠페인

제3호 태풍 '에위니아' 등 수해(水害)로 큰 피해를 당한 강원도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보너스포인트가 두 배로 적립된다.

삼성카드는 31일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폭우로 집중 피해를 당한 강원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한 달 동안 '강원도 사랑, 삼성카드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강원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업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하는 모든 고객들에 대해 보너스포인트를 평소 적립기준의 두 배로 적립, 관광객 유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강원도 전역의 2만2000여 숙박, 요식업 가맹점들이 해당된다.

삼성카드는 또 강원도 18개 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가맹점들의 매출을 지원하고 수재를 당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이나 가구, 의류를 삼성카드로 구입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강원 지역의 가전, 가구, 의류 가맹점은 6000여 곳에 달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강원지역의 수해복구가 진행 되고 있지만 8월 휴가 성수기인데도 관광객이 줄어 지역 경제가 어렵다"며 "휴가철 강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늘리고 강원지역 가맹점들의 매출 확대에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카드는 강원도를 포함해 전국의 특별 재난지역에서 7~8월 카드 대금의 정상 상환이 어려운 회원을 대상으로 최장 3개월까지 상환 유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해로 카드 매출표를 분실한 가맹점에 대해서는 매출표 접수 없이도 가맹점 대금을 지급해 주고 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와 함께 강원 지역 마케팅 센타 및 본사 임직원들로 긴급 구호단을 편성, 수해가 심한 강원 평창 지역 등지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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