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달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게 됐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대호는 2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5회에는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팀이 2-1로 앞서던 7회 상대 투수 가나모리 다카유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로 소프트뱅크는 4-1까지 달아났다.
이대호는 8회 2사 1ㆍ2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 기회를 살려 2점을 추가하며 지바 롯데에 6-1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17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