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계사의 재원 부담으로 매년 70명 내외 선발
삼성은 그 동안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에서 운영해 온 해외 유학생 대상의 장학사업을 삼성 관계사의 재원 부담하에계속 키로 하고, 지난 2월 7일에 발표한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의 사회환원과 관계없이 해외 유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 유학생 대상의 장학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 미래를 위한 우수 인재 육성 사업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대표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해 장학생 선발은 2007년 해외유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서 접수는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삼성 장학생 지원 사무국 홈페이지(www.slsf.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8월 말 지원서 접수가 완료되면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10월 중순 경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발 규모는 지난 해 100명의 70% 수준인 70명 내외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각각 선발하게 되며, 장학금에 필요한 재원은 삼성의 주요 관계사에서 조건없이 지원키로 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 년간 5만불 상당의 장학금을 받게 되며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사무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 9월 설립된 이래 매년 100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을 선발, 지금까지 400명의 장학생을 지원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