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정수, “이지현에게 동생 수영복 빌려줬는데 사이즈 안 맞아”

입력 2014-07-03 07:29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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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라디오스타’ 한정수가 동료 배우 이지현과의 수영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한정수, 임대호, 가수 박상민, 래퍼 산이가 출연해 ‘털털한 남자들’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DJ들은 한정수에게 동기가 누구인지를 물었고, 한정수는 배우 한은정과 영화 ‘미인’에 출연했던 이지현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정말 예쁘지”라고 말하며 흐뭇해했고, 김구라도 “형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야”라며 관심을 보였다.

DJ들이 이지현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한정수는 “이지현과 수영장도 같이 오랫동안 다녔다”면서 수영장에서 벌어진 에피소드 하나를 공개했다.

그는 “어느 날 수영장에서 이지현을 만났는데, 수영복이 없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동생 것을 빌려줬는데 너무 안 맞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너무 작아서?”라고 물으며 화색을 띄었고, 한정수는 “다, 이렇게 다, 그게…”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어서 그는 수영복이 너무 작아서 이지현이 물속에서 한참동안 나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가 “그럼 왜 동생 수영복을 빌려줬냐”고 물으며 한정수의 숨은 의도를 묻자, 윤종신은 “자기 걸 빌려줄 순 없잖아요”라고 대답했다. 윤종신은 “이지현 정도라면 수영복 빌려줘서라도 가야죠”라고 이지현의 미모를 칭찬했다.

2000년 영화 ‘미인’으로 데뷔한 이지현은 영화 ‘보스 상륙작전’과 ‘스승의 은혜’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초 8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