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녹화를 마친 유세윤이 성시경과 전현무의 방송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 제작발표회에는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 샘 오취리, 기욤 패트리, 에네스 카야, 타일러 라쉬 등이 참석했다.
유세윤은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성시경과 전현무와 관련해 “첫 녹화 전에는 전현무와 성시경(토크 스타일)의 거리감을 최대한 줄이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했다. 우려 아닌 우려가 있어 제가 한 번 맞춰보겠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세윤은 “그러나 외국인 출연진으로 인해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전현무와 성시경의 톤이 같아지더라. 우리 셋의 공통적인 역할은 외국인 출연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유세윤, 성시경이) 확실히 방송을 잘 하는 친구들이다. 또 제가 자타공인 ‘케미(화학작용) 종결자’다. 그래서 맞춰가고 있다. 첫 녹화 때는 불협화음 있을까 우려됐지만, 다들 프로그램이 잘 돼야겠단 생각밖에 없어서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을 잘 구분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7일 첫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은 평화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 3명의 한국인 MC와 11개국 외국인 패널들이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해보는 프로그램이다. MBC ‘무릎팍도사’를 만든 임정아 PD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