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징검다리 된 영화 '만추' 재조명

입력 2014-07-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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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만추

(영화 만추 캡처)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사랑의 오작교'인 영화 '만추'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사 봄은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올 가을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결혼 소식에 영화 만추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 개봉한 만추는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현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을 담은 영화다..

세상을 쉽게 보는 훈과 세상을 향해 선뜻 나가지 못하는 애니의 심리를 담당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탕웨이와 현빈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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