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
(연합뉴스)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올 가을 웨딩마치를 올리는 김태용 감독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사 봄은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올 가을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 둘은 앞서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김태용 감독은 지난 1994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 독립프로덕션 서울텔레콤 PD를 거쳐 1998년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영화계에는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다.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호주로 건너가 2002년 호주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했다.
2006년 '가족의 탄생'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제44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받았으며 지난 2010년 '만추'를 통해 예비 아내 탕웨이와 첫 호흡을 맞췄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