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열애설에 '불쾌'하다더니…과거 발언 '깜짝'

입력 2014-07-02 17:53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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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만추

▲김태용 감독-탕웨이(사진 = 뉴시스)

홍콩 여배우 탕웨이와 영화 '만추' 감독 김태용의 결혼소식에 과거 김태용 감독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태용이 소속된 영화사 봄은 2일 오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봄 측은 “영화 ‘만추’로 만난 두 사람이 지난해 10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이제 두 사람이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시기는 올 가을쯤으로 잡았으며 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영화사 측은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012년 한 여성월간지의 보도에서 시작됐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적극 부인에 나섰다.

특히 김태용 감독은 지인들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 보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변영주 감독이 SNS를 통해 “김태용 감독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인걸로 알려졌습니다”라며 “다들 이제 그만! 김 감독은 그 기사가 배우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 걱정이더군요. ‘친한 친구 사이도 못하게 되었다’며 기사에 대해 불쾌함을 표했습니다”라고 전한 것.

또한 김태용 감독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를 제작하는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도 “김 감독과 직접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간 묵묵부답으로 있었던 게 아니고 학교 강의중에 있었다고 합니다”라며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이 더이상 난무하지 않기를”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탕웨이 김태용 결혼,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난다더니.." "탕웨이 김태용 결혼, 결국 사실이었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