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딸바보 이문식, 이희준에 “신소율과 신체 접촉은 어디까지 했냐?”

입력 2014-07-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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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사진=JTBC)

‘유나의 거리’ 이문식이 딸바보임을 인증했다.

1일 방송된 JTBC ‘유나의 거리’에서는 다영(신소율)과 유나(김옥빈)가 옥상에서 창만(이희준)을 두고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창만에 대한 미움이 극에 달한 한만복(이문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한만복은 자신의 딸 다영이 창만에게 호감이 있는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 둘 사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이날 계속 되는 장면에서는 운전대를 잡은 창만과 뒷 좌석에 앉은 한만복의 모습이 담겼다. 둘 사이에는 무거우면서도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창만은 “껌 하나 드릴까요?”라는 한마디로 정적을 깼다.

이어 한만복은 차가운 바람을 풍기며 거절했고 창만은 그의 눈치를 보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한동안 정적이 흐르는 둘 사이에 한만복은 분노를 최대한 가라앉히며 점잖게 창만에게 질문을 던졌다. 한만복은 형사가 범인을 취조하듯 다영과의 영화관 데이트에 대해 물으며 “내가 지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다!”라는 말로 딸을 가진 아빠의 마음을 표현했다. 결국 만복은 “너 다영이랑 신체적인 접촉은 어디까지 했냐?”라 물으며 창만을 당황케 했다.

극 중 한만복은 ‘딸바보’임을 입증하면서 대열에 합류했음을 알렸다. 여기에 앞으로 이문식이 평소 사람들 앞에서와 딸 앞에서의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연기로 극에 어떤 재미를 더할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유나의 거리’를 접한 네티즌은 “‘유나의 거리’ 이문식, 딸바보 대단하네”, “‘유나의 거리’ 이문식, 왠지 귀엽다”, “‘유나의 거리’ 이문식, 이희준 견제하는거구나”, “‘유나의 거리’ 이문식, 딸 신소율 사랑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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