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서창2지구 3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 742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구내 최초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1㎡ 232가구 △74㎡ 319가구 △84㎡ 19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임대조건은 전용 61㎡의 경우 임대보증금 3900만원에 월 임대료 48만5000원이다. 입주 후 보증금을 7900만원까지 올리면 월 임대료가 28만5000원까지 줄어든다. 74㎡는 임대보증금 5600만원에 월 임대료 58만원 조건이며, 84㎡는 임대보증금 6800만원에 월 61만원씩 내면 된다.
LH 관계자는 "입주 후 임대보증금을 조정해 월세를 줄일 수 있다"면서 "임대주택이라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고 말했다.
서창2지구는 210만㎡ 부지에 총 1만5000가구가 들어서 4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7·8·11블록(공공분양) 3개 단지 2700가구와 12블록(국민임대) 1534가구는 이미 입주했다. 다음달엔 6블록(공공분양) 855가구도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17일 일반공급 분에 대해 순위별로 인터넷 또는 현장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청약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