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1300선 터치 후 강보합 마감...1297.07(0.80P↑)

코스피지수가 장 중 1300선을 터치하는 데 그쳤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0포인트(0.06%) 오른 1297.07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경기둔화의 우려로 이틀째 하락하며 마감한 가운데 국내시장도 투자 주체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약보합권으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매매의 물량 유입으로 1301.69포인트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수급의 불안으로 1300선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4일 연속 팔자 전략을 유지하며 111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며 개인도 41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1351억원 사자에 나서며 물량을 받아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641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이 강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 종이·목재 업종 등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0.66% 내린 반면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는 각각 0.47%, 2.16% 상승 마감했다.

상반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 실적을 공개한 우리금융이 0.50% 하락하며 마감한 반면 신한지주는 이틀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0.43%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외에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각각 1.14%, 0.43% 상승한 반면 SK텔레콤, 현대차는 각각 0.74%, 1.48% 하락했다.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 SK가 닷새연속 상승하며 3.64%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날 실적을 공개한 대우인터내셔가 호실적과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3.55%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정부의 사행성 게임장 단속 소식에 강원랜드가 이틀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비롯해 400종목이며 하한가없이 315종목이 하락했다. 10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