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심장이 뛴다', 전혜빈 마지막 출동서 자살현장 목격 '충격'...아들 생활고 걱정에…

입력 2014-07-02 11:3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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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심장이 뛴다, 전혜빈

(사진=sbs)

배우 전혜빈이 눈앞에서 죽음을 목격했다.

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전혜빈은 마지막 출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살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간 전혜빈과 구급대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여성이 사망한 채 누워있었고 그의 아들이 서럽게 울고 있었다.

전혜빈은 사망자의 아들 등을 어루만지며 위로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등을 어루만지는데 그 등을 통해 얼마나 서러운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심경을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아들은 “불과 몇 시간 전에도 평소에 똑같았다”고 말했다. 올해 초 자신이 많이 아파 수술하느라 병원비가 많이 들었고 아들이 다리를 다쳐 생업에 나설 수 없게 되자 생활고가 시작된 이 여성은 아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되는 것이 미안했던 결국 죽음을 택했다.

현장 수습 후 되돌아오던 전혜빈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슬프고 안타깝다”며 “죽음이라는 것이 참 내게는 공포나 그런 것보다 슬픔이었다. 슬픔이고 아픔이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종영한 심장이 뛴다, 시청률때문에?", "종영 심장이 뛴다. 너무 아쉽습니다. 그저 무관심과 가벼운 웃음만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우리들 때문이겠죠? 언제든 내일일수도 있는건데", "종영 심장이 뛴다. 좋은 프로그램이 하나 우리곁에서 사라지네요", "종영 심장이 뛴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