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절전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는 2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여름철 국민절전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산업부와 시민단체 협의회는 'Thank You 26℃'라는 구호를 내걸고 실내온도 26도 이상 유지, 시원한 옷차림, 선풍기와 함께 에어컨 작동, 문 열고 냉방영업 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플러그 뽑기 등 5가지 행동요령을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명동상가 입주민에게 발광다이오드(LED) 전등과 온도계를 나눠주며 거리 캠페인을 벌였으며 향후 100여명의 회원을 '절전 지킴이'로 임명, 전국 주요 상권에서 절전 계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올여름 에너지 수급상황을 안정적으로 전망하고 냉방기를 켠 상태에서 문 열고 영업하는 업소를 단속하는 것 이외에는 에너지 사용제한 규제를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