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신들린 실력에 겸손함까지 "귀요미, 슈퍼마리오 같아"

입력 2014-07-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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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사진= 메시 페이스북)

리오넬 메시(27·FC바로셀로나)가 훈남 인증샷을 공개했다.

메시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도 쉬운 게임이었다 말하지 않았다. 또 하나의 큰 단계"라는 짧막한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락커룸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메시와 에세키엘 라베시(29·파리생제르망),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가 승리의 기쁨을 누리 듯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스위스에 승리했다.

특히 메시는 스위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공격을 이끌던 중 연장 후반 13분 완벽한 어시스트로 동료 디 마리아에게 골을 연결, 결승골을 이끌어내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가 끝난 직후 메시를 MOM으로 선정했다.

메시는 "내가 받을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내게 패스가 와서 홀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운 좋게도 디 마리아를 발견했고 그가 마무리를 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축구팬들은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메시가 넣을 수도 있었을 텐데 어시를 하다니",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참 착하게 생겼단말야.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사진 왼쪽부터 4경기 만에 밥 숟가락 겨우 들어 한 입 먹은 애. 4경기동안 줘도 못 먹는 애. 4경기동안 혼자서 밥상차리고 혼자 먹은 소년 가장",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이건 정말 우리나라 감독도 선수들도 명심해야 한다. 피파 회원국 205개 나라가 3년간 예선을 거쳐 올라온 32개팀 중 절대 만만한 팀 쉬운 경기는 없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분명 그르치는 일이 발생한다",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우승해서 전설이 되어라",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강한 팀이 이기는 게 아니고 이기는 게 강한팀이다",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마라도나 이후 25년 만에 나온 축구 슈퍼스타다. 메시 이후로 이런 선수 보려면 20~30년 기다려야 한다",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제발 수비 좀 어떻게 해봐...메시 월드컵 우승 좀 봅시다",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 진짜 겸손하다. 그 정도로 잘하면 자만할 법도 한데", "메시 참 귀엽게도 생겼다. 슈퍼마리오 같다"라고 극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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