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시의원, 수사 중 미소 보여… "만행에 놀라고, 뻔뻔함에 또 놀라"

입력 2014-07-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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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시의원

(TV조선 보도화면 캡처)

청부살인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 시의원이 웃는 얼굴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김형식 시의원은 수천억원대의 재력가 송모씨를 살해하라고 교사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김형식 시의원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숨진 송씨와 평소 술을 자주 마셨으며 정치 행사가 있으면 송씨가 대신 찬조금을 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형식 시의원은 조사 중에도 미소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전문가들은 혐의 부인과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인 연출일 가능성을 높다고 전했다. 불안한 심리 상태를 감추기 위한 방편이란 설명이다.

김형식 시의원이 조사 도중 웃는 행동을 보인다는 보도에 지역 주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주민들은 "김형식 시의원의 살인 교사 혐의에 놀라고, 뻔뻔함에 다시 놀란다"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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