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인터넷판은 26일 LG전자가 지난 7월 중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싱귤러 와이어리스를 통해 업계 최초로 북미시장에서 판매 개시한 ‘LG-CU500’을 전체 IT관련 제품을 통틀어 ‘이주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LG전자의 ‘LG-CU500’은 광택을 넣어 세련미를 더한 블랙의 외관과 최첨단 내부 구조를 지닌 가장 매력적인 제품으로 패셔너블한 남성 고객들을 타켓으로 하는 제품”이라고 평했다.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는 '하향고속화패킷접속방식'이라는 뜻으로 현재 최대 2Mbps 수준인 모바일 데이터 통신 환경이 최대 7배나 빨라져 고속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모바일 영상전화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북미에 최초로 출시된 HSDPA폰인 ‘LG-CU500’은 최고 1.8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로 음악과 영상을 전송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초고속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타임은 ‘LG-CU500’의 궁극적인 매력은 싱귤러사의 서비스인 ‘싱귤러 비디오’를 적절히 지원한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잡지는 “이 제품은 사용법이 쉬워서 좋다”고 밝히며, “레이저의 불편한 키패드와는 달리 굴곡있는 버튼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며 관심을 표했다.
‘LG-CU500’은 기본적인 뮤직폰의 기능외에 휴대폰의 마이크로 들리는 모든 노래의 제목과 가수를 인식할 수 있는 뮤직아이디(MusicID) 프로그램을 보유함으로써 뮤직폰으로서도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뉴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작된 싱귤러의 HSDPA서비스에 최초로 대응하는 휴대폰이며, 싱귤러는 연말까지 HSDPA망을 미국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