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계가 엇갈리는 6월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미국 판매가 전년 대비 1% 증가한 26만7461대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소매판매가 1% 늘었고 리스를 포함한 법인 대상 플릿판매는 2% 증가했다. 특히 뷰익의 판매가 18% 증가하면서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의 6월 성적을 기록했다고 GM은 설명했다.
GM의 6월 판매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던 월가의 전망을 넘어선 것이다.
업계 3위 크라이슬러는 6월 판매가 9.2% 급증했다고 밝혔다. 트럭 판매가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트럭 판매는 22% 증가했다고 크라이슬러는 덧붙였다.
포드의 6월 판매는 6% 감소했다. 소매판매가 5%, 플릿판매는 7% 줄었다. 중형모델인 퓨전이 2만7063대 팔리면서 6월 기준 최고 성적을 기록했지만 다른 모델의 판매는 부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GM의 주가는 2% 올랐고 포드는 0.0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