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 진행

입력 2014-07-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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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대한간학회는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종로구에 위치한 통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간질환 무료 검진과 교육 강좌를 진행했다. 대한간학회 홍보이사 안상훈 교수가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 건강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간학회)
대한간학회는 간질환 인식과 검진율이 낮은 재래시장 상인, 중소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과 교육을 제공하는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올바른 예방과 검진,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까지 전국 6개 지역에 위치한 재래시장, 중소기업, 고등학교 등을 간질환 전문의들이 직접 찾아가 검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캠페인 첫 날엔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내 도시락카페를 방문해 70명의 통인시장 상인들에게 간염 검진과 간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검진 항목은 A형, B형, C형간염 항원ㆍ항체 검사로 간염 여부 확인과 간질환 관리 상담도 이뤄졌다.

대한간학회 홍보이사 안상훈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 병원)는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 되찾기 방법’이라는 주제의 공개 강의를 진행했다. 안 교수는 “이번 캠페인은 바쁜 생계와 비용 부담을 이유로 평소 간질환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께 그들의 일터로 직접 찾아가 자신들의 간상태를 직접 점검해보는 기회를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간질환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예방과 검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통인시장을 시작으로 서울 중앙시장, 경기 TNP코리아(중소기업), 8월 부산 서면시장, 경기 구리시장 등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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