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대표팀, "독일전 패매 라마단 때문 아냐" 해명

입력 2014-07-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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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알제리

알제리 축구대표팀이 독일전 패배가 라마단 때문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독일과 알제리는 1일(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을 펼쳤다. 연장접전 끝에 독일이 알제리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해당 경기일이 무슬람들이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을 먹지 않는 이슬람 단식 성월 라마단이었던 것. 이로 인해 알제리 선수 대부분이 단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 골키퍼 라이스 음보리(CSKA 소피아)는 '라마단이 경기의 변수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경기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력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는 뒤늦게 두 골을 내줬을 뿐"이라며 "라마단은 개인적인 문제이다"고 말했다.

독일 알제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알제리, 라마단 기간에 싸워서 독일이 승리했다", "알제리에 그런 일이 있을 줄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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