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소속사, "인천AG 개폐막식 피날레 약속지켜달라…비상식적인 불공정 외압 아니길"

입력 2014-07-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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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인천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출연 여부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지난 2013년 2월 JYJ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며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회장을 비롯한 홍보 담당자들은 홍보대사 섭외와 함께 JYJ의 개폐막식 출연을 물론 피날레 무대를 약속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JYJ의 홍보대사 역할을 논의 하는 과정에서 저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홍보 마케팅 대행사와 홍보대사 협약서 형태의 용역 계약을 체결 하였으며 그 내용 중에는 '국내외 아시안게임 관련 행사에 있어 JYJ와 사전에 합의 한다' '인천 아시안 게임의 개폐막식과 해외 매체 대상의 컨퍼런스에서 K-POP 스타 등 한국 가수를 섭외할 경우 JYJ를 최우선시 고려한다'라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달 전 저희는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와의 미팅에서 JYJ가 홍보대사로서 인천 주경기장 개장식 행사와 연출 감독과 함께 하는 개폐막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줄 수 있는지 확인 했고 저희는 스케줄 조정하여 참석 하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 하지만 그 후 각 행사에 대한 추가 연락이 없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늘 있었던 기자회견에 대한 내용을 공유 받지 못했다"며 "최근 전화 통화에서 인천 아시안 게임 조직위는 연출안이 확정 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회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 스타출연진 적극 참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 했으며 그 내용에 공식 홍보대사인 JYJ의 언급은 없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출연은 확정이되 연출 순서에 대한 검토 중이란 이야기가 아니라 출연 여부도 검토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아무쪼록 금번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약속 불이행이 기존에 JYJ에 겪었던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외압에 의한 결정이 아니길 희망 하며 많은 분들이 정당하지 못한 이 사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라고 덧붙였다.

JYJ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JYJ는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인 ‘ONLY ONE’을 발매 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 하였으며 최근 노게런티로 CF 촬영까지 진행하며 인천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행사에 적극 임했다.

한편 총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기자회견에서 "JYJ 참여는 확정된게 아니다.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라며 "무대 중에 뮤지컬 스타들이 하는 공연이 있는데 그 무대에 김준수 씨가 참여하게 되면 JYJ 무대와 겹치는 게 있어서 지금 고려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마지막 조율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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