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노다메 칸타빌레
배우 주원과 가수 도희가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여자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희의 소속사 GNG프로덕션의 관계자는 1일 한 매체를 통해 "도희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확정, 계약서 작성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도희는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사쿠라 역을 맡게 된다. 자신의 몸집만 한 크기의 악기를 들고 다니는 학생으로 바이올린 수집에 미쳐있는 아버지 때문에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음악을 그만두려는 인물로 열연할 예정이다.
이로써 '노다메 칸타빌레'에는 주원과 백윤식, 도희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원작의 치아키 역인 남자주인공 차유진 역에는 주원이, 세계적인 지휘자 슈트레제만 역은 백윤식이 맡게 된다.
우에노 주리가 열연한 노다 메구미 역의 한국판 여자 주인공에는 배우 심은경이 물망에 오른 바 있지만 제작진이 여러 인물을 두고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다룬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지난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제작돼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주연을 맡은 배우 타마키 히로시와 우에노 주리는 이 작품을 통해 톱스타로 도약했다.
'노다메 칸타빌레' 리메이크판은 10월 KBS 2TV 월화드라마로 편성, '트로트의 연인'과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도희 노다메 칸타빌레 사쿠라 역, 여자주인공 절대 아이돌 쓰지마라. 진심 조연까지는 용서하겠는데 주연하면 드라마 난장판된다", "도희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하네, 주원이 이 드라마 한다니 기대가 큽니다. 예쁘고 연기 잘하는 배우가 여주돼길 바랍니다", "노다메 칸타빌레...여자주인공 막상 떠오르는 여배우가 없네", "노다메 칸타빌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라서 이하나가 해주면 깨방정 역할 재밌게 잘해줄 것같다고 생각. 근데 이미 주원이 주인공...", "노다메 칸다빌레는 CG 같은 걸 잘 살려야 하는데...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으면 어째. 잘 할 수 있겠어?"라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