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무역협회와 중소기업 中 내수 시장 진출 지원

입력 2014-07-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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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현지에서 6개분야 협력 MOU 체결

▲CJ 중국본사 상하이 대표처에서 CJ그룹과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 중국본사 박근태 대표(좌)와 한국무역협회 안현호 부회장(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그룹이 한국무역협회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CJ는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무역협회 안현호 부회장과 중국본사 박근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CJ그룹과 한국무역협회간 중국 역내 상생협력 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중소기업의 중국 내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홈쇼핑 상담회, 소량 화물 물류비 우대 및 무료 컨설팅, 영화 및 드라마에 대한 중소기업 제품노출 마케팅, 영상문화산업 제작인력 취업, 대학생 인턴십 운영, 생산공장 운영 및 유통업 현장 연수 등 6개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우선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의 중국 내 유통 네트워크 확보에 도움이 되는 홈쇼핑 상담회가 정례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들은 또한 칭다오와 상하이 등 20여 곳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을 통해 중국 내 물류 전략 및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받고, 소량 화물에 대한 물류비(운송 및 보관비용) 우대 등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CJ그룹의 중국 내 문화산업 역량을 중소기업의 인지도 제고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CJ가 중국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간접광고 (PPL)마케팅 부문에서 무역협회가 추천하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고려키로 했다. 또한 영화나 방송 관련 전문인력에 대한 중국 내 취업을 적극 주선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도 운영할 예정이다.

CJ그룹 중국본사 박근태 대표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에 도움이 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의 진정한 상생(相生)을 통해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안현호 부회장은 “CJ그룹과의 MOU체결로 중소기업들에게 CJ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그 동안 가공무역에 머물던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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