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티나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스위스전을 하루 앞둔 1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들에게 승부차기 연습을 시켰다고 전했다.
사베야 감독은 “팀의 생존을 걸고 수만 관중 앞에서 실제로 하는 것과 같을 수야 없겠으나 선수들에게 자유롭게 승부차기를 연습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16강전부터는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은 강팀들의 매치로 경기가 치러지게 되므로 양 팀간 실력 격차가 크지 않다. 실제로 지금까지 치러진 16강전 여섯 경기 중 두 경기가 승부차기로 팀의 운명을 갈랐기 때문에 각국 대표팀은 승부차기에 대비할 수밖에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가 객관적 전력에서는 스위스에 우세하기는 하나, 단 한 차례만으로 승부가 갈리게 되는 월드컵 경기 특성상 아르헨티나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경기는 2일 오전 1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