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국인 현·선물 동반 매도...보합권 '공방'

입력 2006-07-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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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현물 시장과 선물 시장에서 물량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보다 0.12포인트 오른 1279.20을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시장이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에 사흘만에 약세를 기록한 반면 국내시장은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물 부담에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0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13일째 팔자에 나서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 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유통업종 등이 소폭 하락중이고 은행, 통신업, 건설업, 음식료품 등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IT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0.5~1.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노사 임금협상 타결 소식에 현대차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롯데쇼핑은 사흘만에 반락하며 1.55%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8포인트 오른 554.8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2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49억원 홀로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LG텔레콤이 이틀연속 3%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NHN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20%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세중나모여행이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고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한 네오위즈는 0.41%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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