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종량제' 다음 세대 인터넷에 도입되나… 미래부·업계·이용자들 결과에 주목

입력 2014-07-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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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종량제

(뉴시스)

다음 세대 초고속 인터넷 업계에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인터넷 종량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되는 '기가 인터넷'에 대한 신규 요금제로 부분종량제를 검토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에 종량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것은 수익성 창출에 KT가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 대부분은 사용량에 상관없이 일정한 요금을 내는 정액제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부분종량제란 정액제와 종량제가 결합된 형태로 일정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정액요금을 지불한 뒤 제공량을 초과할 경우 사용하는 만큼 추가비용을 지불하는 형식을 말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부분종량제를 초고속인터넷 요금제 사용허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고속인터넷 요금제는 주로 월 2만5000원, 월 2만8000원 등 정액제로 이뤄져있었다. 사용량에 관계없이 50Mbps(초당전송속도) 또는 100Mbps 등 속도에 따라 월 정액요금이 달라지는 방식이다.

인터넷 종량제가 도입되면 사용요금에 따라 사용총량에 따른 차등 요금이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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