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10개 전 저축은행 대표자와 지역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2005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을 향후 부동산경기 위축에 대비하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및 내부유보 강화에 사용토록 지도했다고 27일 밝혔다.
저축은행의 2005 회계연도(2005.7.1∼2006.6.30.)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370억원 보다 198.9%(4,713억원) 증가한 7083억원을 시현, 저축은행이 생긴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가격의 거품론과 정부의 부동산가격 안정대책 및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경기 위축이 전망됨에 따라 부동산가격 하락시 저축은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금감원은 PF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미연체채권 요주의 분류와 함께 당기순이익을 부동산경기 위축에 대비하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및 내부유보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