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하반기 환율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최근 환율 방향성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환위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200여개 수출중소기업이 참석했으며 △대내외 경제 동향 및 환율 전망 △환변동보험을 이용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1:1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임양현 무역보험공사 영업총괄부장은 “올해 6월 1일 발표한 무역보험공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74%가 환위험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말까지 원화 강세 추세가 전망되는 만큼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위험 관리에 취약한 수출중소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무역보험공사는 중소기업 환리스크 헤지전략, 환변동보험 및 무역보험 개요, 환헤지 성공 및 실패사례도 자세히 소개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하반기 수출여건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돼 환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