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에 눈물…“약봉지 늘어가는 것 보니 가슴 아파”

입력 2014-07-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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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한국에서 보내온 딸 예림이의 편지에 눈물을 글썽여 화제다.

이경규는 3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브라질’에서 이예림 양이 브라질 현지로 보낸 친필 편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편지를 통해 이예림 양은 이경규에게 “6회 연속 월드컵을 보러갈 수 있는 건 대단한 일”이라 말하며 “하지만 해마다 챙겨가는 약봉지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라고 적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또한 이예림 양은 “누구보다 아빠를 생각하고 걱정한다”라고 말하며 아빠 이경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평소 무뚝뚝한 아빠였던 이경규는 딸 예림이의 편지를 읽는 내내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혀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무뚝뚝하고 바쁜 아빠지만 이경규도 딸 이예림의 편지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는 구나” “이예림 많이 컸다. 이경규 때문에 늘 아기 같은 이미지다”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에 눈물까지…역시 아빠는 아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