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에 비해 6.1% 상승한 103.9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97.9에서 오른 것으로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승폭은 4년 만에 최대다. 월가는 1.5% 상승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지수는 5.2% 하락했다. 4월 수치는 당초 0.4% 상승에서 0.5%로 상향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북동부 지역의 판매가 8.8% 증가했고 서부가 7.6%, 중서부는 6.3% 늘었다.
이날 지표 발표 이후 모기지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고용시장이 회복하면서 부동산시장 역시 살아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잠정주택판매는 2개월 안에 매매가 완료되는 계약을 의미하며 기존주택판매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지수는 지난 2001년을 100으로 정하고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