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주 오너 일가, 230억원 주식담보 대출

입력 2014-06-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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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일가가 동국제강 주식 265만주를 담보로 23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23일 한국증권금융에 동국제강 주식 265만주를 맡기고 1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같은 날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 역시 동국제강 주식 340만주를 담보로 130억원을 대출받았다. 차입기간은 올해 12월23일까지다.

업계에서는 장 회장 일가가 주식담보 대출을 받아 동국제강 유상증자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25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498억 5000만원을 조달했다. 이는 주가하락 등으로 당초 계획인 2100억원보다 6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동국제강은 오는 9월 25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라 담보대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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