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한화그룹 벤처캐피탈 한화기술금융에 32억원 가량을 추가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기술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5000원씩 보통주 85만3334주를 발행, 42억6667만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사주조합 배정 없이 현재 주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수 비율대로 1주당 0.267주씩 신주 물량 전량을 배정하게 된다. 청약 뒤 발생하는 실권주는 미발행 처리하게 된다. 납입일은 내달 7일이다.
한화기술금융은 자본금 160억원(액면가 5000원, 발행주식 320만주) 규모의 한화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이다. 한화증권이 최대주주로서 75.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어 한화석유화학이 16.88, CSK 벤처캐피탈이 6.25% 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은 이번 한화기술금융 유상증자에서 32억원 가량을 추가 출자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