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느끼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 되진 않을 것”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발표회]

입력 2014-06-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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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이 “친절하기만 하고 느끼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배역에 대해 소개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김희원)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혁과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최진혁은 “‘키다리 아저씨’라는 소재는 이미 드라마에서 많이 다룬 바 있어 자칫 식상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키다리 아저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며 “다니엘이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 최진혁은 “다니엘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은 보다 산뜻하고 신선한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이번 드라마에서 박복한 어린 시절을 견디고 자수성가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다니엘 피트 역을 맡아 섹시한 옴므파탈 키다리 아저씨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2일 첫 방송된다.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출연.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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