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서울시의원, 당선 인사말 보니 "뻔뻔한 인간 한다는 말이…"

입력 2014-06-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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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

(TV조선 보도화면 캡처)

수천억원대 부동산 자산가의 살인을 교사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시민들의 뜻을 받들며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30일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보면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강서구민 여러분!

강서구 제2선거구 출신 김형식의원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간 시민 여러분의 뜻을 소중히 받들며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시민 여러분과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언제나 서울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했다.

이 같은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인사말을 뒤늦게 접한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못했다. 시민들은 "김형식 서울시의원, 초심이 살인교사를 말하는 것이냐" "김형식 서울시의원, 생긴건 멀쩡해서 심장이 두근두근거린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딱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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