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리 아나운서, KBS 입사 특혜논란 "합격 원천 무효…2년 동안 눈감아 줘" 왜?

입력 2014-06-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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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조항리 KBS 아나운서에 대한 입사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모 카페 게시판에는 'KBS의 채용 불공정성 조항리 합격은 원천 무효'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조항리 KBS 아나운서가 입사 당시 대학 휴학생 신분이었다는 점이 KBS 신입사원 기본 응시 자격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작성자는 "KBS가 조항리 아나운서를 띄우려고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시켰다"며 "KBS의 불공정 채용과 특정인에 대한 특혜문제에 자유롭지 못하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조항리 아나운서가 KBS 아나운서 합격 이후 부산총국에서 지역 순환 근무를 마치고 얼마 전 서울에 복귀해 4학년으로 학업을 이어가기까지 KBS는 만 2년이라는 시간동안 이 사실을 눈감아 줬다"며 "특정인에게만 적용되는 관대함, 공영방송이 베푸는 '기다림의 미학'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전했다.

앞서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아나운서 특집에 출연해 휴학상태로 공채시험을 봤음을 털어놨다. 당시 조항리는 "나이가 어린 이유가 휴학생 상태로 공채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을 해서. 지금 휴학 상태다. 88년생 스물여섯 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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