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민선 6기 공약 만족도 42.6%

입력 2014-06-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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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의견조사 보고서 ' 발표

민선 6기 지자체장의 공약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만족도가 4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1602곳을 대상으로 ‘민선6기 지자체장에 기대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의견조사’ 를 실시하고, 30일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민선 6기 지자체장의 중소기업 정책 공약에 대해 만족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42.6%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체적 계획 없는 말뿐인 공약’(22.5%), ‘중소기업 지원 비중 너무 적음’(22.0%), ‘민선5기 때와 차별화된 정책이 없음’(12.1%)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공약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선 6기 출범 후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56.7%)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54.9%)은 높게 나타났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경제 활성화의 동력인 중소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선 6기 지자체 출범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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