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이 기획한 ‘갈라콘서트’ 보고싶다면…

입력 2014-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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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7월23일부터 나흘간 제주포럼 개최, CEO 500명 참석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다음달 열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갈라콘서트를 직접 기획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월 23일부터 3박 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경제부처 수장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주포럼을 열어 ‘한국경제 대도약’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포럼의 셋째 날 밤에는 박 회장이 직접 기획한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열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갈라콘서트에는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진추, 피아노 이지현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석한다. 박 회장은 평소에도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음악계 인사 다수와 친할 정도로 인연이 깊다.

포럼은 날짜별 주제로는 첫째 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체질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통상정책 방향’을 강연한다.

둘째 날에는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은 한국경제의 대도약을 위한 현안과 과제를 강연한다. 이어 ‘혁신을 통한 경제 대도약,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를 주제로 송의영 서강대 교수, 이상승 서울대 교수,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정영두 휴롬 대표 등이 토론을 벌인다.

셋째 날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법에 대해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강연하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경준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최태연 한국뷔르트 지사장는 토론자로 나선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경제 회복기 시장기회를 선점하려는 국내기업인들에게 해법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영활동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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