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판매대금 수억원을 빼돌린 수금 사원이 적발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교재판매대금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진주지역 문구사 수금·영업사원 조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7년 1월 4일 경남 고성군 영오면의 한 학원 원장으로부터 교재 판매대금을 수금하면서 일부인 100만원을 자신의 아내 계좌로 입금받은 뒤 전산 거래원장에는 반품처리해 빼돌리는 수법으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150여 차례에 걸쳐 2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