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IR] 하츠 "퍼시스는 우호적 장기투자자"

입력 2006-07-26 08:15수정 2006-08-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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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 기기 전문업체 하츠의 이수문 대표이사는 25일 "최근 하츠의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퍼시스 계열사들은 우호적 성향의 장기투자자"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가 끝난 후 이같이 밝히고, "퍼시스 측 경영진과는 과거부터 잘 알고 있는 사이"라며 "퍼시스측이 하츠의 경영 방향에 대해 잘 알고, 꾸준한 배당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유 현금으로 장기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무용가구업체 퍼시스 계열의 일룸은 현재 단순투자목적으로 하츠의 주식 156만6989주(12.24%)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하츠의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일룸은 올해 들어서만 3차례의 지분변동 신고를 하는 등 꾸준히 지분을 매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퍼시스가 동종업체인 하츠의 경영권을 겨냥한 행보일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수문 하츠 사장은 이날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기존 레인지후드, 빌트인기기 등을 바탕으로 고급형 레인지후드와 주택환기시스템 사업등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밝혔다.

하츠는 2005년말 기준으로 국내 레인지후드 시장의 50.1%를 점유하고 있는 선두업체이며, 지난해 매출 721억원과 영업이익 51억원을 올렸다.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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