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뉴시스)
그레인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로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단 1실점만 허용한 그레인키는 팀의 승리로 올 시즌 등판 17번째 만에 10승(4패)을 챙겼다.
3회 맷 카펜터에게 허용한 우월 홈런이 이날 그레인키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로써 그레인키는 팀 내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게 됐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알프레도 시몬스(신시내티 레즈)와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세 번째 10승 투수가 됐다.
아울러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2008년(13승 10패)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그레인키는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11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며 아쉽게 10승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