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범 빈 라덴 사살작전 성공은 소아마비 백신 때문?

입력 2014-06-29 11: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MBC 방송 캡쳐)

911테러범 빈 라덴의 사살 작전 성공 배경이 알려졌다.

29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911테러의 주범인 빈 라덴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소아마비 백신 때문이라고 밝혔다.

빈 라덴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중 CIA 리온 페네타는 파키스탄에 소아마비 백신 캠페인을 벌이자고 주장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혈액을 체취한 뒤 이를 빈 라덴 여동생의 DNA와 대조하고, 빈라덴의 자녀를 찾아내자고 했다. 이들의 거주지를 알아낸다면 빈라덴을 찾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 그가 가족들과 은신 중일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후 소아마비 백신 캠페인이 진행됐다.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며 몰래 혈액을 체취했다. 1년 동안 수천명이 넘는 아이들의 혈액이 CIA에 넘겨졌다. 그리고 마침내 빈라덴 여동생의 혈액과 일치하는 혈액을 발견했고, 은신처를 알게 됐다. 페네타는 이 저택을 24시간 동안 감시했다.

미국은 파키스탄 정부의 레이더 망을 피해 빈라덴의 저택에 잠입, 40분이 넘는 교전 끝에 빈라덴을 사살했다. 미국은 911 테러 발생 10년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혈액 체취를 도운 아프리디는 파키스탄 정보국에 체포, 반역죄로 33년 형을 선고받았다.

빈 라덴을 접한 네티즌은 "빈 라덴, 서프라이즈에서 작전 성공 배경이 밝혀졌다", "빈 라덴, 소아마비 백신 때문에 잡혔구나", "빈 라덴, 테러범 잡기가 어려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