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ㆍ칠레, ‘MOM’ 세자르 “월드컵 우승이 꿈이다” [브라질월드컵]

(사진=AP뉴시스)

칠레전서 눈부신 선방쇼로 브라질의 8강행을 견인한 줄리우 세자르(35ㆍ토론토)가 팀의 대회 우승을 자신했다.

브라질은 2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칠레를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선방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굳게 지켰던 세자르는 승부차기에서도 두 번이나 상대 선수의 슛을 막아내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결국 FIFA(국제축구연맹)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세자르를 선정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가진 세자르는 “칠레에 동점골을 내준 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료들을 믿으며 극복했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승까지 이제 단 세 경기만이 남아 있다”면서 “나의 가장 큰 꿈인 월드컵 우승을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개최국 브라질은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은 콜롬비아와 8강에서 만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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