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외국인을 위한 '코리안 드림 통장' 판매

입력 2006-07-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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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및 국제결혼 이주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코리안 드림 통장'을 26일부터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통장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그 배우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입출금식예금과 적립식예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입출금식 통장에 가입하면 자동화기기 및 전자금융 이용수수료 감면과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자동송금 서비스를 이용하여 급여 등을 송금하면 해외송금 수수료와 환율을 50% 우대해 준다.

이 통장의 적립식예금에 가입한 외국인이 자녀를 출산하면 출산축하 우대금리를 자녀수에 따라 0.1~0.3%p를 제공하고 1004원이 입금된 자녀명의 '아빠보다 부자적금'을 증정한다. 또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면국적 취득 축하금리 0.1%p도 제공한다.

또 가입자가 출국 및 결혼 등의 사유로 중도해지 할 때 통장 가입 후 1년이 경과하고 만기까지 남은 기간인 6개월 미만이면 일반정기적금 약정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적금에 3개월이상 계속하여 납입 실적이 있는 경우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시 최고 2천만원까지 보상하는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기업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교육진흥원의 한국어 강좌를 제공하고, 파인고객센터내에 영어와 중국어권의 ‘외국인 전용 상담 데스크’도 운용한다.

가입한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매월 25명을 추첨하여 시어머니와 함께 영화 관람할 수 있는 영화티켓 2매를 제공하고, 선착순 가입 고객 1000명에게는 한국어교재를 증정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경제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외국인을 위해 종합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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