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여행은 25일 합병 완료후 상장된 신주 1081만8230주 중 최대주주인 천신일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 등 946만8516주(신주의 87.5%)가 2008년 6월까지 보호예수된다고 밝혔다.
세중나모여행은 세중여행과의 합병 완료 후 발행되는 신주 중 대부분(87.5%)이 2008년 6월까지 2년간 보호예수되므로 신주 상장으로 인한 물량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세중나모여행은 합병을 계기로 여행부문과 IT부문에서 모두 수익을 내는 ‘시너지 합병모델’을 구축하고 매출 증대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은 "국내 상용여행업계 부동의 1위인 세중여행과의 합병을 통한 시스템 역량 강화로 일반 패키지여행 부문의 시장 지배력까지 높여 명실공히 여행업계 최고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천 회장은 또 “합병을 계기로 기존 SW·모바일게임·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등의 사업분야에 더욱 주력해 글로벌IT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중나모여행은 1995년 12월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지난 2000년 6월 코스닥 상장에 이어 7월에는 상용여행업계 1위인 세중여행과 합병, 여행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및 ERP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중나모여행은 25일 오후 1시23분 현재 0.47%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