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핵이빨’ 빠진 우루과이가 콜롬비아를 씹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지만 콜롬비아는 잇몸으로 씹기엔 버거운 상대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는 29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을 펼친다. 브라질ㆍ칠레전에 이은 남미 라이벌전 2탄이다.
수아레스의 징계로 인해 전력 손실이 심각한 우루과이는 팀 분위기도 침체돼 있어 콜롬비아와의 경기는 힘겨운 일전일 될 전망이다.
특히 콜롬비아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벤치 멤버를 대거 기용하고도 일본을 4-1 크게 이기면서 기세등등한 상태다.
그러나 우루과이에 이어 브라질은 기회의 땅이다. 1950 브라질월드컵 당시 마라카낭에서 홈 팀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하며 월드컵 우승을 일궈냈다. 64년 만에 승리의 땅 마라카낭에서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네티즌은 “우루과이ㆍ콜롬비아, 남미 축구의 진수가 기대된다” “우루과이ㆍ콜롬비아, 콜롬비아의 압승이 예상된다” “우루과이ㆍ콜롬비아,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우루과이ㆍ콜롬비아, 남미 라이벌전 제2라운드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