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포브스 선정 '2014년 아시아 대표적 자선가'

입력 2014-06-28 15:14수정 2014-06-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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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4년 아시아의 대표적 자선가'로 꼽혔다.

포브스는 2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 29명을 꼽으며 25번째로 김연아의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들고 환히 웃고 있는 김연아의 사진을 실은 포브스는 "올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과 희생자의 가족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21일 유니세프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포브스는 "김연아는 스타가 된 2007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자, 지난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자 등에게 모두 240만 달러(약 24억3480만원)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 포브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고 은퇴한 김연아는 어린 스케이트 선수들을 돕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연아 외에도 포브스는 한국인 자선가로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김연아에 앞선 24번째로 뽑힌 정 전 대표이사에 대해 포브스는 "올해 1월 KAIST에 2천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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